병원소식

일상으로 돌아가는 첫 걸음, ‘위례재활의학과병원’이 함께 합니다.



코로나19 원내 발생을 가정한 대책

운영자1
2022-01-25
조회수 612



오미크론이 코로나19의 우세종이 되면서

하루 수만명의 확진자가 발생할 수 있겠고

치명률은 0.15로 독감에 비해 약간 높은데 비해 감염력은 3배 정도 높아서

종합병원 같은 경우 치명률이 낮아 병원 내에서 오미크론 감염자를 치료할 수 있겠지만

재활병원의 경우, 장기 입원 환자에게 급격하게 퍼질 것이고

그 중 일부는 위중증으로 갈 수 있는데 코로나 전담병원으로 전원이 어려울 수 있어

대책 회의를 가졌습니다.


당장 설이 지난 다음부터 하루 만명 이상, 많게는 수만명의 확진자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고

원내에도 확진자가 발생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어서

다음과 같은 대책을 마련하였습니다.


1. 원내 코로나 환자가 같은 병실에서만 발생하였을 때

8층 환자는 801호, 802호로 격리하고, 같은 병실 사용한 분도 격리 또는 퇴원 조치

6,7층 환자는 6층 통증치료실을 비우고 격리 및 같은 병실 환자 퇴원 조치 또는 격리


2. 서로 다른 병실에서 발생하였을 때

해당 층의 환자 보호자들에게 발생 사실을 알리고 해당 층 전체 환자의 퇴원 권유

확진 환자는 1번과 같이 격리


3. 서로 다른 층에서 발생한 경우

각 층의 한 병실에서만 발생한 경우, 해당 병실마다 1번과 같이 대응

각 층 2병실 이상에서 발생한 경우 2번과 같이 대응, 즉 발생한 병동 전체에 퇴원 권유



광범위하게 병원에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한 경우,

모두를 퇴원시키고 격리 기간 끝난 후 재입원시키면 14일이면 격리가 해제되는데

산발적으로 계속 환자가 발생하면 격리 기간이 계속 길어집니다.

하지만, 재활 환자의 경우 퇴원 권유를 한다고 해도 댁으로 가실 수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경우엔 코흐트 격리를 합니다.


코흐트 격리 시 대책

1. 양 복도에 이중으로 문을 설치합니다.

복도의 슬라이딩 도어와 엘리베이터 사이를 클린존으로 확보합니다.

복도 중앙과 화장실은 창을 24시간 열어 클린 존으로 이용합니다.( 갱의 가능)

각 남측, 북측 단열문과 간이 설치된 문에서 4종 방호복을 탈의 합니다.

2. 남측과 북측의 근무 인원을 분리합니다.

남측과 북측 사이의 사람의 이동을 차단해서 감염 확산을 막습니다.

3. 전담 의료진과 행정 인력 투입

이전과 같이 박원장과 관리주임이 투입되어 진료 및 환자 이동, 짐 정리 등을 합니다.

간호인력, 요양보호사 인력 외엔 해당 병동 출입을 통제합니다.



행정부와 원무과에서는 확진자 발생 시

방역 필요 물품의 위치, 수량 등을 미리 파악한다.

영양과에서는 1회용 용기에 식사를 제공한다.


간호부에서는 확진자 발생 시 간호인력 배치 계획을 세운다.

격리 병실은 최소한의 인력으로 운영되도록 계획을 세운다.


치료부에서는 방역 물품 지원, 생활 필수 물품 지원 계획을 수립한다.



저희는 오미크론 변이의 확산에 대해 경각심을 가지고 대응하고 있습니다만,

대면 면회도 가능하면 한달에 한번이라도 보장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번 설날 연휴에 면회를 1월 29~31일로 잡은 이유는

다른 가족을 만나기 전에 입원 환자를 만나시라는 겁니다.

꼭 KF 94 마스크를 써주세요.

음식은 절대로 가져오지 마세요.

그 이전에 다른 가족 친지들을 만나지 말아주세요.


전 직원도 이번 연휴에 동가 가족 외에 다른 사람들과 마스크를 벗은 상태에서 만났다면

모두 코로나 PCR 검사를 받도록 할 계획입니다.


경각심을 가져주시고, 너무 걱정도 하지 말아주세요.

어떤 상황이든 함께 머리를 맞대로 협력하면 극복할 수 있습니다.


 

0 0